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에 전망 타워, 공원, 어린이 회관 등 갖춰
천안시가 문화동 구 시청사 이전부지에 건립예정인 ‘복합테마파크타운’의 건축설계 당선작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8월27일(월) 시청 상황실에서 대학교수,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건축설계경기 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종 당선작으로 (주)해안종합건설, (주)유선엔지니어링, 다물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을 이뤄 공모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복합테마파크’의 상징성, 편리성, 예술성, 창의성을 지닌 건축물을 건립한다는 목적으로 추진한 건축설계경기 현상공모에는 모두 6개 업체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들은 응모작품에 대해 ▷도시계획·택지개발계획·단지계획 등의 적합성 ▷건축계획의 예술성·작품성 및 기능성 ▷건축구조 및 시공계획의 기술성과 안전성 ▷주변환경과 도시환경의 조화와 문화의 기여도 ▷경제성 및 공공성 ▷대안의 제안과 신기술 및 공법 제시 등의 평가항목에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당선작 이외에도 (주)엄&이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 토우의 컨소시엄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고, 가작에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도시인, 종합건축사사무소 동우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에스그룹이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당선작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며, 우수작과 가작에는 각각 1점은 3000만원과 200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시는 9월중으로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함께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한편, 총 사업비 890억원을 들여 시청사 이전부지인 문화동 112-1번지 일원 2만2642㎡의 부지에 들어설 ‘복합테마파크 타운’은 전체면적 2만8695㎡,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되며, 업무시설·어린이 회관·청소년시설·170m 높이의 전망 타워·공원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앞으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과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2008년 중 착공, 2011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우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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